피쉬 헤드 커리 어디서 먹지? 조호바루 Kim M Long 방문 리뷰
말레이시아에 살다 보면 한 번쯤은 “피쉬 헤드 커리 먹어봤어?”라는 질문을 듣게 됩니다.
생선 살과 머리를 커리 국물에 끓인 요리인 피쉬 헤드 커리를 조호바루에 있는 Kim M Long Restaurant에서 맛보았습니다.
아래는 직접 방문해 먹어본 후 정리한 위치, 가격, 느낌, 팁까지 담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 방문한 곳
Kim M Long Restaurant
12, Jalan Impian Senai Utama, Taman Impian Senai, 81400 Senai, Johor Darul Ta'zim
이곳은 주로 중국계 말레이시아 분들이 많이 찾는 로컬 식당으로, 점심시간에는 거의 모든 테이블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생선류, 해산물, 채소류 볶음 등 기본적인 중국식 요리가 많습니다.
✔ 피쉬 헤드 커리, 생각보다 훨씬 깊은 맛
피쉬 헤드 커리는 솔직히 비주얼 때문에 젓가락 들기 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큰 생선 머리가 국물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먹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죠. 하지만 첫 숟갈을 맛본 순간 인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 국물: 코코넛 밀크의 부드러움 위에 향신료가 묵직하게 올라오는 맛
- 매운 정도: 한국인 기준 중간 정도, 땀 살짝 나지만 계속 먹고 싶어지는 맛
- 생선살: 머리 부분이라 살이 은근히 많고, 젓가락으로 건지면 툭 떨어질 만큼 부드러움
- 채소: 토마토·오크라·가지 등의 채소들이 들어있어 식감이 다양함
특히 밥에 커리를 듬뿍 떠서 비벼 먹었을 때가 최고였습니다. 처음 느끼는 낯섦은 사라지고, 왜 현지 사람들이 이 요리를 “공유하는 음식”이라고 부르는지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 가격대
Kim M Long은 로컬 식당이라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편입니다.
- 피쉬 헤드 커리(2~3인): RM 40~60
- 밥: RM 2
- 음료(Teh O Ice 등): RM 2.5~3.5
생선의 크기에 따라 가격 차이가 조금 있지만, 2명이서 먹기에는 충분하고 3명까지도 가능했습니다.
이 음식점은 세금이 따로 붙지 않고, 음식값만 받기 때문에 체감상 가격이 다른 세금붙는 식당보다 싸게 느껴졌습니다.
✔ 추천 메뉴
이 집은 피쉬 헤드 커리 외에도 오리구이와 돼지고기 요리 등 맛있는 메뉴가 많이 있습니다.
- 피쉬 헤드 커리
- 구운 오리
- 깐풍치킨
- 삼발 소통
- 생선요리류(스팀·프라이)
피쉬 헤드 커리를 처음 먹는다면 밥과 단품으로 먹는 것보다, 몇 가지 요리를 추가해 같이 먹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 장단점
👍 장점
- 국물 깊이와 생선의 신선도는 확실히 로컬 맛집 느낌
- 가격 대비 양이 넉넉함
- 향신료 향이 강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음
- 로컬 분위기 그대로 느낄 수 있음
- 음식값에 부가세가 붙지 않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음
👎 단점
- 초보자에게는 비주얼이 다소 부담
- 영어가 잘 통하지 않음. 메뉴판을 보고 손가락으로 그림을 찍어주면 되므로 크게 문제되지는 않음.
✔ 주차 정보
가게 앞에 유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차 앱으로 등록해 놓지 않으면 벌금을 낼 확률이 높으므로, 주차 앱으로 등록해 놓기를 추천합니다.(주차앱: 구글 플레이에서 ParkMax 다운로드)
✔ 영업시간
- 매일 10:30 ~ 21:00
- 휴무일은 매주 수요일입니다.
✔ 피쉬 헤드 커리 제대로 즐기는 팁
- Less spicy 가능
매운 음식이 약하다면 주문 시 미리 말하면 매운 정도 조절 가능. - 눈 부분을 꼭 먹어보라
말레이시아에서는 생선 눈이 고급 부위처럼 취급됩니다. 의외로 부드럽고 콜라겐 느낌. - 생선살은 너무 오래 저어주면 부서진다
생선살이 워낙 부드러우니 젓가락으로 살살 떠먹는 것이 포인트. - 흰쌀밥은 꼭 함께 주문
커리 국물의 향신료 향이 밥과 만나야 맛이 완성됩니다. - 여럿이서 나눠 먹는 게 기본
피쉬 헤드 커리는 혼자보다는 2~3명이서 나누는 것이 전통적인 방식.
✔ 개인 후기: 피쉬 헤드 커리가 남긴 첫 인상
처음엔 ‘이걸 내가 먹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첫 입을 먹고 나서는 왜 많은 사람들이 생선 머리를 특별히 선호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국물은 향신료와 코코넛 밀크가 균형 있게 어우러진 깊은 맛이었고, 생선살은 의외로 양이 꽤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로컬 분위기가 음식 맛을 더 좋게 만든 것 같습니다. 실내는 소박하지만, 테이블마다 가족 단위로 커다란 생선 머리를 나누며 식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 이게 말레이시아의 진짜 일상식이구나.”
이런 기분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 결론
피쉬 헤드 커리는 처음에는 조금 낯설지만, 한 번 맛보면 기억에 오래 남는 음식입니다. 로컬 맛집 분위기, 진한 커리 향, 생선살의 부드러움까지 한 번에 경험해보고 싶다면 Kim M Long Restaurant은 좋은 선택입니다.
말레이시아의 다문화 음식 문화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꼭 한 번 도전해 보세요.
단순히 먹는 것이 아니라, 말레이시아의 식문화를 체험하는 경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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